아름다운 우리 산하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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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종사 1

운길산, 수종사의 종소리

지난주부터 전국이 장마에 접어들었다는 일기예보다. 남부는 제법 비가 내렸다는데 중부는 찔끔거릴 뿐 비다운 비가 없었다. 어제도 독수리 오줌처럼 찔끔거리다가 말았다.팔당대교를 건너는 길 한강의 이쪽저쪽 산군이 안개에 싸여 모습이 희미하다. 팔당 2리 마을 앞 슈퍼에 들러 음료수와 김밥 한 줄을 사서 배낭에 넣었다. '등산객 좀 있나요?'라는 물음에 주인 양반은 유행도 수시로 바뀐다며 요즘은 라이딩과 등산보다는 낚시가 대세란다.마을 초입 노인요양시설 건립을 반대하는 플래카드가 곳곳에 내걸렸다. 우리가 목도하는 고령사회를 지나 곧 닥칠 초고령 시대에는 요양시설 수요가 넘쳐날 것이고, 서로 앞다투어 시설 유치에 뛰어들지도 모를 일인데... 나이가 들면 누구나가 의탁할 노인요양시설이 어째서 혐오시설이 되었는지 의..

아름다운 우리 산 기행 20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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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 산하 기행

프랑스의 등반가 리오넬 테레이가 등산을 ‘무상(無償)의 행위’라고 했다. 그의 말처럼 산행은 어떤 보상을 바라고 하는 행위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찾아 자기 내면으로 떠나는 모험의 여정이다. 산행의 묘미에 빠져들어 주말마다 산을 찾아다닌 지도 어느덧 십 여 년이 되었다. 땀 범벅이 된 이마를 훔치고 때론 곱은 손을 입김으로 녹여가면서 우리 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마음에 담으며 느낀 감흥을 나누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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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영봉, 속초, 설악산, 종주, 서울, 별, 산행, 죽산, 황새울, 가을, 일출, 계곡, 부산, 영남길, 옛길, 등산, 경기옛길, 지리산,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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