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산하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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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 1

팔봉산, 강과 산의 향연

평소 언젠가는 한 번 가야겠다고 벼르던 산 가운데 하나가 팔봉산이었다. 군 복무 시절 원주와 춘천을 오갈 때 지나치던 홍천처럼, 그 주변을 지날 때마다 먼발치에서 바라만 보던 산이었다.마음에 담아 두고 있는 갈망이 어디 산뿐이랴! 비우던 버리던 감행하지 않으면 그 마음은 결코 가벼워질 수가 없나 보다. "뜨거운 이름 가슴에 두면 왜 한숨이 나는 걸까"라는 노랫말처럼. 그래서인지 모 산악회가 준비한 팔봉산 산행 계획이 반가웠다.구리에서 출발하여 사당을 거쳐 복정에서 나머지 산객을 태운 버스는 빈 좌석 없이 만원이다. 1호차에 올라 친구와 반갑게 악수했다. 신청자가 많아서인지 버스 한 대를 증차해서 1,2호 차가 나란히 목적지로 출발했다.경기와 강원의 경계를 지날 즈음 자욱이 끼었던 아침 안개는 팔봉산이 가..

아름다운 우리 산 기행 2024.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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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 산하 기행

프랑스의 등반가 리오넬 테레이가 등산을 ‘무상(無償)의 행위’라고 했다. 그의 말처럼 산행은 어떤 보상을 바라고 하는 행위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찾아 자기 내면으로 떠나는 모험의 여정이다. 산행의 묘미에 빠져들어 주말마다 산을 찾아다닌 지도 어느덧 십 여 년이 되었다. 땀 범벅이 된 이마를 훔치고 때론 곱은 손을 입김으로 녹여가면서 우리 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마음에 담으며 느낀 감흥을 나누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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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산, 가을, 서울, 계곡, 종주, 부산, 바다, 황새울, 설악산, 속초, 별, 지리산, 둘레길, 경기옛길, 옛길, 산행, 영남길, 영봉, 일출,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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