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산하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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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1

가야산과 해인사

하늘이 열린 날 개천절이다. 직장 산악회에서 계획한 가야산 산행을 위해 서면역 부근 버스 출발장소로 향했다. 그저께 폭음 후유증이 다 가시지 않은 듯 몸이 찌뿌듯하다. 온천천엔 아침산책을 즐기는 주민들 발걸음 느긋하다. 출근하는 사람들로 빽빽한 평시와 달리 전철 안도 여유롭다.OB 대여섯 분 포함 20여 명을 태운 노란색 25인승 버스가 8시경 출발했다. 쾌청하던 하늘이 남해고속도로 진영 IC 부근에 들어서자 안개가 자욱이 밀려오며 왼편 정병산을 온전히 덮었다. 다행히 천주산과 작대산을 관통하는 창원터널을 빠져나오자 거짓말처럼 안개가 자취를 감췄다. 바람에 날려 흩어지는 안개에 '가야산 모습 제대로 볼 수 있을까'하고 지레 걱정했던 마음이 가소롭다는 생각이 들었다.칠원 IC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들어서서..

아름다운 우리 산 기행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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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 산하 기행

프랑스의 등반가 리오넬 테레이가 등산을 ‘무상(無償)의 행위’라고 했다. 그의 말처럼 산행은 어떤 보상을 바라고 하는 행위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찾아 자기 내면으로 떠나는 모험의 여정이다. 산행의 묘미에 빠져들어 주말마다 산을 찾아다닌 지도 어느덧 십 여 년이 되었다. 땀 범벅이 된 이마를 훔치고 때론 곱은 손을 입김으로 녹여가면서 우리 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마음에 담으며 느낀 감흥을 나누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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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산, 지리산, 별, 설악산, 등산, 바다, 산행, 옛길, 영남길, 가을, 속초, 종주, 영봉, 부산, 서울, 둘레길, 황새울, 일출, 계곡, 경기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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