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산하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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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림산 1

일림산, 남도의 꽃 소식

주말 전야 시간은 자정으로 향한다. 신사 전철역, 생기 넘치는 젊은이들 틈에 등산복 차림 배낭을 멘 산객들이 하나 둘 눈에 띈다. 친구 M과 만나 전철역 부근에서 출발하는 무박이일 산행 버스에 올랐다. 이번 산행 테마는 북에서 남진하는 가을 '단풍산행'에 대비되는 남에서 북진하는 봄 '철쭉 산행'이다.몇몇 등산동호회에서 운영하는 전세버스 산행을 친구들과 서너 번 이용했었다. 주로 전국 각지 명산이나 눈, 꽃, 억새 등 계절별 테마별로 운영되는 금요 무박, 토요 당일 등 산행은 소확행을 추구하는 주말족들에게는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위안이다.대부분 장년을 지나 노년의 골짜기로 내려서는 분들과 일단의 젊은이 등 버스는 만원이다. 서울 강남 한복판을 출발한 버스의 목적지는 보성군 웅치면 제암산 자락 자연휴양림이..

아름다운 우리 산 기행 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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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 산하 기행

프랑스의 등반가 리오넬 테레이가 등산을 ‘무상(無償)의 행위’라고 했다. 그의 말처럼 산행은 어떤 보상을 바라고 하는 행위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찾아 자기 내면으로 떠나는 모험의 여정이다. 산행의 묘미에 빠져들어 주말마다 산을 찾아다닌 지도 어느덧 십 여 년이 되었다. 땀 범벅이 된 이마를 훔치고 때론 곱은 손을 입김으로 녹여가면서 우리 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마음에 담으며 느낀 감흥을 나누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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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계곡, 죽산, 경기옛길, 서울, 속초, 별, 옛길, 부산, 둘레길, 영봉, 등산, 종주, 바다, 설악산, 황새울, 일출, 가을, 영남길,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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