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산하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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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동마을 연꽃과 와우정사 불심

용인특례시 처인구 내동마을의 연꽃단지를 찾아보기로 했다. 성남시 경계를 지나 용인시 북동쪽에서 동남쪽으로 뻗은 57번 지방도를 따라 문수산과 칠봉산 사이 능선을 가르는 곱등고개를 넘었다. 경기옛길 영남길 제5구간인 '은이성지와 문수산 마애불길' 탐방 시 내동마을 법륜사 곱등고개 등을 거쳐 지나갔던 5년 전 초봄의 기억이 또렷하다. "팔월이면 연꽃이 만발한다는 내동마을 앞 너른 논에 반쯤 녹은 살얼음이 바람에 흔들린다. 물이 그득한 논, 마른 연 줄기 사이와 논두렁에서 야생 오리들이 물질을 하거나 앉아서 햇볕을 즐기고 있다. 이방인의 발걸음에 놀랐는지 가끔씩 꽥꽥 소리를 지르며 날아오르는 모습이 볼만하다. 내동마을은 그야말로 야생오리들의 낙원이다. 마을 표지판이 서 있는 마을 입구에 늙은 버들 한그루가 여..

마음 따라 걷기 20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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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 산하 기행

프랑스의 등반가 리오넬 테레이가 등산을 ‘무상(無償)의 행위’라고 했다. 그의 말처럼 산행은 어떤 보상을 바라고 하는 행위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찾아 자기 내면으로 떠나는 모험의 여정이다. 산행의 묘미에 빠져들어 주말마다 산을 찾아다닌 지도 어느덧 십 여 년이 되었다. 땀 범벅이 된 이마를 훔치고 때론 곱은 손을 입김으로 녹여가면서 우리 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마음에 담으며 느낀 감흥을 나누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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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옛길, 죽산, 계곡, 설악산, 부산, 옛길, 산행, 황새울, 종주, 지리산, 일출, 등산, 바다, 별, 둘레길, 영봉, 영남길, 가을, 속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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