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산하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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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강길 1

여주 여강길 트레킹

주중에 밤낮 길이가 같은 절기 춘분이 지났으니 바야흐로 야외활동 하기에도 제격인 계절이다. 일출시간에 미치지 않은 시각에 집을 나섰다. 이매역에서 06:32발 여주행 경강선 전철에 올랐다. 여주 여강길 11개 코스 가운데 여주전철역에서 명성황후 생가터에 이르는 제5코스를 걸어볼 요량이다. 전철은 영장산 아래 터널 등 터널과 지상을 오가며 삼동역, 경기광주역, 초월역을 차례로 지났다. 다시 지상으로 올라선 전철 창밖으로 보이는 흰 스카프처럼 흰 눈을 걸치고 있는 곤지암스키장 슬로프가 아직도 겨울이 다 물러나지 않았음을 알려준다. 곤지암역과 신둔도예촌역을 지나 이천 땅으로 들어서면 대지는 툭 트여 시야가 시원스럽다. 넓은 논밭 사이에 둔턱처럼 낮은 산야가 군데군데 자리할 뿐 높은 산이란 산은 모두 아득히 멀..

마음 따라 걷기 202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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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 산하 기행

프랑스의 등반가 리오넬 테레이가 등산을 ‘무상(無償)의 행위’라고 했다. 그의 말처럼 산행은 어떤 보상을 바라고 하는 행위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찾아 자기 내면으로 떠나는 모험의 여정이다. 산행의 묘미에 빠져들어 주말마다 산을 찾아다닌 지도 어느덧 십 여 년이 되었다. 땀 범벅이 된 이마를 훔치고 때론 곱은 손을 입김으로 녹여가면서 우리 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마음에 담으며 느낀 감흥을 나누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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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경기옛길, 영남길, 별, 계곡, 속초, 바다, 일출, 등산, 산행, 죽산, 종주, 지리산, 영봉, 서울, 부산, 황새울, 옛길, 가을,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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