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산하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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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1

가늠할 수 없는 웅장함과 은둔

서울 둘레길 제1구간, 수락산과 불암산이른 아침 팔에 와 닿는 공기가 선선하다. 입추가 지났고 처서도 코앞에 와 있으니 그럴 만도 하다. 집 앞에서 익숙한 9407번 버스로 청담역으로 가서 7호선 전철로 갈아타고 도봉산역에서 내렸다.친구 M과의 약속 시간까지 역사 옆 창포원을 둘러보았다. 폰테데리아, 파피루스, 루엘리아, 탈리아 등 창포원 건물 앞 화분의 이국적 이름의 화초들과 공원과 화단을 수놓은 많은 꽃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붓꽃원, 약용식물원, 습지원 등 12개 테마로 2009년 개장한 창포원을 잠시 잠깐 둘러보고 그 매력에 푹 빠졌다. 도착한 M을 만나 애초 계획했던 수락산 산행 대신에 서울 둘레길 제1구간을 종주하기로 했다. 서울 둘레길 8개 구간 가운데 2~5구간은 완주했고 1,6~8구간을 ..

둘레길 따라 서울 한바퀴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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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 산하 기행

프랑스의 등반가 리오넬 테레이가 등산을 ‘무상(無償)의 행위’라고 했다. 그의 말처럼 산행은 어떤 보상을 바라고 하는 행위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찾아 자기 내면으로 떠나는 모험의 여정이다. 산행의 묘미에 빠져들어 주말마다 산을 찾아다닌 지도 어느덧 십 여 년이 되었다. 땀 범벅이 된 이마를 훔치고 때론 곱은 손을 입김으로 녹여가면서 우리 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마음에 담으며 느낀 감흥을 나누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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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황새울, 계곡, 부산, 일출, 지리산, 영남길, 바다, 설악산, 가을, 종주, 등산, 죽산, 옛길, 속초, 별, 경기옛길, 산행, 서울, 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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