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산하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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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삼재 1

지리산에 안겨서 별을 품다(I)

연일 기온이 30도 중반에 육박하여 폭염주의보 알림 메시지가 수시로 날아든다. 지리산 산행 대장정을 위해 21:30경 집을 나섰다. 지리하게 머물던 장마전선은 물러갔고 한 두 시간 전부터 가늘게 내리던 비도 그쳐 다행이다. 버스와 전철을 갈아타며 동서울버스터미널로 향했다. 동행할 친구들도 목동, 화정, 일산에서 각각 출발한다는 톡 메시지를 확인했다.약 한 달 전에 친구들과 벼르고 벼르던 지리산 산행 날자를 잡았었다. 이번 산행의 코스는 성삼재를 출발하여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 주 능선을 거쳐 대원사로 내려서는 이박삼일 일정의 소위 '성대종주' 산행이다.지리산 첫 종주산행은 20대 후반의 나이에 대학 친구들과 함께 화엄사를 출발해서 중산리로 내려왔던 것으로 기억된다. 장터목에서 추위와 싸우며 야영을 했던 처..

아름다운 우리 산 기행 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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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 산하 기행

프랑스의 등반가 리오넬 테레이가 등산을 ‘무상(無償)의 행위’라고 했다. 그의 말처럼 산행은 어떤 보상을 바라고 하는 행위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찾아 자기 내면으로 떠나는 모험의 여정이다. 산행의 묘미에 빠져들어 주말마다 산을 찾아다닌 지도 어느덧 십 여 년이 되었다. 땀 범벅이 된 이마를 훔치고 때론 곱은 손을 입김으로 녹여가면서 우리 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마음에 담으며 느낀 감흥을 나누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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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봉, 일출, 바다, 서울, 경기옛길, 별, 둘레길, 가을, 옛길, 등산, 부산, 계곡, 영남길, 종주, 속초, 설악산, 지리산, 황새울, 산행, 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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