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산하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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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1

월악산 영봉과 달

네 해 전 늦가을 찾았던 월악산으로 향했다. 그때 수안보에서 일박이일 워크숍을 끝내고 차를 몰아 잠시 들른 만수휴게소, "반나절로 다녀오기 어렵다."는 그 휴게소 노부부의 말에 따라 월악산 주봉 대신 만수봉에 올랐었다.휴게소 입구 돌하르방, 소박하고 구수했던 산채비빔밥, 계곡 작은 폭포에 맺힌 고드름, 희끗희끗 초설이 깔린 등산로, 푸른 산죽,... 시간은 흘렀어도 그때 산행 기억은 고스란히 남아있다.함께 산행을 하기로 한 친구가 수고롭게 차를 몰아 우리 집 근처로 왔다. 시간 반여 만에 괴산 IC를 빠져나와 충주호 가장자리를 따라 난 36번 도로를 달려 제천 덕산면 수산리에 도착했다.월악 동쪽을 휘돌아 흐르는 광천은 월악 서쪽의 달천과 만나 충주호로 흘러든다. 광천 위에 놓인 수산교를 건너 수산리에 차..

아름다운 우리 산 기행 20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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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 산하 기행

프랑스의 등반가 리오넬 테레이가 등산을 ‘무상(無償)의 행위’라고 했다. 그의 말처럼 산행은 어떤 보상을 바라고 하는 행위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찾아 자기 내면으로 떠나는 모험의 여정이다. 산행의 묘미에 빠져들어 주말마다 산을 찾아다닌 지도 어느덧 십 여 년이 되었다. 땀 범벅이 된 이마를 훔치고 때론 곱은 손을 입김으로 녹여가면서 우리 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마음에 담으며 느낀 감흥을 나누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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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설악산, 둘레길, 죽산, 영남길, 일출, 별, 계곡, 경기옛길, 서울, 바다, 황새울, 부산, 속초, 등산, 옛길, 산행, 종주, 영봉, 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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