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산하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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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길 7구간] 백구 흑구와 우연찮은 동행

한양에서 부산까지 이어진 조선의 옛길, 작년 이월 초 시작했던 영남길 걷기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 코스는 용인시 원삼면 독성리에서 백암면 황새울 마을까지 제7구간 구봉산길, 그리고 다시 안성시 죽산면 소재지까지 제8구간 죽주 산성길이다. 두 코스 각각 13km로 만만찮은 거리다.기흥 전철역에서 탐방길 친구들과 합류했다. 경전철 에버라인으로 갈아타고 금학천이 경안천으로 흘러드는 곳에 위치한 운동장-송담대 역에서 내려 버스터미널로 갔다. 안개가 자욱하게 낀 도시가 몽환적이다.노구봉 옆 경안천변에 위치한 용인공용버스터미널에서 10-4번 백암리행 버스에 올랐다. 몇 정거장 지나지 않아 버스는 승객들로 빈자리가 없는데 서로 중국말로 얘기를 나누는 중년 여성들이 그 절반이다. 예전 진천 버스터미널에서, 또 돌아오..

마음 따라 걷기 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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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 산하 기행

프랑스의 등반가 리오넬 테레이가 등산을 ‘무상(無償)의 행위’라고 했다. 그의 말처럼 산행은 어떤 보상을 바라고 하는 행위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찾아 자기 내면으로 떠나는 모험의 여정이다. 산행의 묘미에 빠져들어 주말마다 산을 찾아다닌 지도 어느덧 십 여 년이 되었다. 땀 범벅이 된 이마를 훔치고 때론 곱은 손을 입김으로 녹여가면서 우리 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마음에 담으며 느낀 감흥을 나누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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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둘레길, 설악산, 산행, 종주, 영봉, 가을, 지리산, 부산, 서울, 별, 속초, 일출, 계곡, 옛길, 죽산, 영남길, 바다, 경기옛길, 황새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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